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비전 선포식 개최

시민단체-교육청-학교 간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16일 오후 세종교육원 컨벤션홀에서 34개 시민단체와 ‘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지역사회와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 경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두된 개념으로 삶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 원칙을 적용해 실천하는 소양을 기르는 교육이다.

 

시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향해야 할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비전과 과제를 선언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선포식에는 최교진 교육감, 이선경 교수(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한국위원회 위원장), 시민단체 대표 및 학교 교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 비전 공유 및 실천을 위해 시민단체, 교원 등으로 구성된 6개의 주제별 분과를 조직하고 지속적인 협의회를 진행해왔다.

 

이날 6개 분과는 각 분과별 소개와 함께 그간의 협의 과정을 발표하고 분과별로 합의된 실천 과제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를 목표를 함께 이행하겠는 선언문을 작성하는 선포식도 가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현재 당면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교 교육과 연계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