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직접 참여·결정·실행...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마을계획의 결정과 실행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세종형 주민자치'가 출범 3년 만에 성과를 거두며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시장과 안주성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은 9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자치분권특별회계를 설치·운영하는 등 시민주권대학에서 마을계획 과정을 운영해 마을계획 수립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 주민 스스로 마을의 일을 결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주권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시 마을계획단은 지난 2019년 처음으로 28개의 마을계획사업을 발굴, 이 중 26개 사업을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업 중 연서면 바람개비 산책길과 소정면 곡교천 정비 및 코스모스길 조성, 고운동 빈 주택지 꽃밭 조성 등은 주민들의 높은 체감도와 만족도로 자치분권특별회계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 발굴한 66개 마을계획사업 중 46개 사업을 주민자치회 및 시민들과 함께 추진, 일부 사업을 완료했다.
마을계획사업은 지난해보다 사업 숫자가 늘어나고 사업 분야가 다양화되는 등 매년 영역이 확대되는 등 읍·면 지역은 시설 및 지역홍보 사업, 동 지역은 문화·소통사업 중심의 특색을 보이고 있다. 20개 읍면동별 주민자치회는 내년 마을계획사업 103개를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세종형 시민참여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정부의 자치분권 정책을 뒷받침하고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착실하게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며“세종형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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