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부터 운영까지 주민 주도...24년까지 7곳 조성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 ‘모두의 놀이터’ 1호인 고운동 모두의 놀이터가 이달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춘희 시장은 9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고운뜰공원 내 총 10억을 들여 조성한 ‘모두의 놀이터’ 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돼 가고 있다“며”추진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시는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로 지정됐다. ‘모두의 놀이터’ 조성은 민선 3기 시정 공약이다.
시는 2019년 시민공모를 통해 고운동을 모두의 놀이터 첫 번째 대상지로 선정하고 기본디자인에서 설계 등 모든 과정에 어린이와 주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사업을 추진해왔다.
놀이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세종시만의 특화된 놀이터 혁신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등 사업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 협력, 추진했다. 특히 사용자인 어린이들을 직접 참여시켰다.
놀이터 주제는 ‘세종에 UFO가 출현했다’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요구를 반영해 불시착한 UFO를 연상케 하는 구조로 만들었다.
놀이영역은 영유아 모래놀이 공간과 그물타워, UFO, 물놀이, 휴게공간 등 5개 공간으로 구성, 어린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오는 24년까지 7개소의 ’모두의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마다 독창적인 놀이 공간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3년 연속 특별교부세 총 26억을 확보했다. 우선 고운동, 한솔동, 조치원읍에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4개소도 최대한 국비를 확보해 진행할 계획이다.
’모두의 놀이터‘는 어린이가 직접 디자인한 놀이터에서 가족 모두가 소통, 공감하는 새로운 개념의 융복합 놀이터로 시는 ’모두의 놀이터‘를 2019년 시 브랜드로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다.
시는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하는 거버넌스형 운영방안을 마련 중이다. 지역을 잘 아는 읍면동을 중심으로 주민협의회와 자원봉사자, 놀이활동가 등 여러 주체들을 운영에 참여시켜 지역 특색을 살려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운영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자치 역량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모두의 놀이터’는 기존의 획일화·정형화된 놀이터 개념을 탈피해 놀이터마다 차별화된 테마와 특징을 살린 창의적 놀이 공간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공간 역할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 조성할 6개의 모두의 놀이터도 어린이 및 지역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차질 없이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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