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대결'로 출발
역대최고기록 갱신하며 경선 최종 투표율 63.89% 기록
[충청신문=서울] 2022 대선 국민의힘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5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어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한 투표 결과 최종 경선 후보로 47.85%를 득표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최종 투개표 결과 원희룡 3.17%(2만3085표), 유승민 7.47%(5만4304표), 윤석열 47.85%(34만7963표), 홍준표 41.50%(30만1786표)를 각각 획득했다.
윤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국민의 뜨거운 열망을 받들지 못한다면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며 "모두가 하나되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의 공정을 세우고 국민통합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지역 계층 성별 세대의 벽을 넘어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로써 윤 후보는 내년 3월 9일 실시하는 20대 대선에 출마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정권교체를 시도하게 됐다. 이번 대선에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도전장을 내 최소 '4자 대결'로 출발하게 됐다.
한편 4일 마감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은 63.89%(56만9059명 중 36만3569 투표)로 집계됐다. 모바일 투표율은 54.49%로 31만63명이 참여했으며 ARS 투표율은 9.4%로 5만3503명이 참여했다.
이는 현행 선거인단 방식이 도입된 2011년 이래 최고 투표율로, 앞선 2차 예비경선 최종 당원 투표율(49.94%)을 14%포인트 가까이 넘어선 결과다.
이번 최종투표는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던 2차 예비경선(당원 30%·여론조사 70%)보단 여론조사 비중이 작아졌다. 일반 국민을 상대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일대일 대결 시 어떤 후보가 경쟁력이 있을지를 묻는 4지선다 방식으로 여론조사 기관 4곳이 각 1500명씩 총 6000명에게 본선 경쟁력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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