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올해 주요 업무추진 계획 발표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행복도시 건설청이 올해 업무추진 목표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포용적 미래도시 건설’로 정하고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3대 핵심 전략은 △2030 도시 완성기반 구축 △스마트·탄소중립도시 건설 선도 △살기 좋은 안정적 정주 환경 조성 등이다.
박무익 행복도시건설청장은 5일 청사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주요 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지난해 국회 세종의사당(분원)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주거와 교통 등 입지 대책을 마련하고 세종시 S-1 생활권과 6-1 생활권 등 대상 부지 인근에 도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을 8월 준공하고 업무공간을 확보해 국가재난 대응 시설과 119특수구조단 등 공공시설을 적기에 확충할 예정이다.
행복 도시권 광역 발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와 공동으로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마련한다.
광역도로는 부강역~북대전나들목(IC) 등 2개 노선에 대해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회덕 나들목(IC) 연결도로를 4월 착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탄소중립도시 건설을 위해 세종시 5-1 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도시 전체의 스마트 인프라도 확대한다.
국가 시범도시는 사업시행자 지정(SPC)과 실시계획 승인을 추진하고 모빌리티·헬스케어 등 혁신기능을 담당하는 선도지구 개발을 추진한다.
첨단교통체계를 구축·운영하기 위해 자율주행 인프라를 위한 도시의 미래 교통수단도 모색한다.
행복도시(세종시)를 204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수립된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세부 실행방안으로 구체화하고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해 체계적인 모니터링 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신규 계획을 수립하는 6-2생활권은 생활권 전체의 에너지자립률 목표를 50%로 설정하고 일부 지역은 완전한 에너지자립지구로 계획한다.
신규 수소충전소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하고 연료전지·태양광 등을 집적한 복합 에너지스토어 사업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도 확대한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이집트 등 행정수도 건설을 추진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통해 도시계획 수립에 참여해 스마트·탄소중립 도시 모델도 국제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올해 주택 4000세대를 준공하고 7000세대를 공급하는 등 주택공급을 통해 주택 가격을 하향 안정시켜 실수요자가 안정적으로 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중앙공원 2단계의 단계적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5개 박물관이 집적된 박물관단지에 첫 어린이 박물관을 준공할 예정이다.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복도시 내 교통량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차 배회 시간 단축과 주차장 효율 증진을 위해 공영주차장 통합정보체계 및 실시간 주차 안내 시스템을 구축한다.
건설 현장 안전 측면에서는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등에 발맞춰 ‘공공건축 무재해 달성’ 선언, 안전보건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위해 요인을 사전 예방하고 사물인터넷, 지능형 CCTV 등 스마트 안전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건설 현장 안전 수준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박무익 청장은 “행복 도시권 상상 발전과 도시의 지속적인 자족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며“코로나19로부터 보다 안전한 공공시설 이용을 위해 감염병 예방 특화설계 가이드라인을 공공건축물에 적용하고 다른 지역이나 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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