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세종시, 올해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대통령 세종집무실 실현 '진력'

lin1303 2022. 1. 6. 18:21

6일 올해 주요 업무계획 발표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올해 시 출범 10년을 맞는 세종시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춘희 시장은 6일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올해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큰 틀에서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편리한 스마트도시 활력있는 지역경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다 함께 즐기는 여민락 문화도시 △대중교통 중심도시 △균형 발전 모범도시 등 7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행정수도 세종’의 법적 명문화를 추진하고 2027년까지 국회 세종의사당을 완공할 수 있도록 국회 규칙 제정 등 사업추진 과정에 국회사무처 및 행복도시건설청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또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외교·통일·국방부를 제외한 모든 중앙행정기관과 대통령 소속 위원회의 추가 이전, 세종행정법원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에 필요한 과제들을 실현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시 출범 10주년을 시민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세종시 발전역사 기록화 사업을 진행하고 시민의 날(7월1일)과 연계한 문화공연, 체육활동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력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을 주도할 민관 SPC를 설립하고 세종 스마트시티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디지털 아카이브(자료 저장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드론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AI·블록체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먹거리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조치원 및 연기 공공주택지구 1만 3000호를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연내 행복도시 내 공동주택 7000호(분양 4142호, 임대 2885호), 읍면지역 1224호(분양 1147호, 임대 77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위해서는 공주, 청주 등 행복 도시권 광역 BRT노선을 개발하고 두루타와 셔클 운행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정수도에 걸맞게 도시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도 조속히 추진하고 세종~포천 고속도로, 세종~청주 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차질 없이 구축한다.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모범도시도 만든다.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에 발맞춰 광역철도, BRT환승, 공유대학 등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는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치·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특히, 정치·행정수도의 상징이 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시 출범 10년 의미를 되새기며 대한민국 행정수도 10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시 기능과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수정 보완하고 인권, 노동, 여성, 환경 등 21세기 추구해야 할 가치와 목표를 보다 명확히 하는 등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