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세종시, 다양한 농업정책 추진

lin1303 2022. 1. 18. 20:29

로컬 푸드 직매장 3호점 연내 개장·4호점 내년 준공...5월 도도리파크 준공 등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급변하는 농업·농촌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광태 시 농업정책보좌관은 18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도농복합도시인 시 농업의 위치와 역할을 고민해 지속 가능한 미래 지향적인 농업·농촌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새롬동에 추진 중인 싱싱장터 3호점을 12월 개장하고 소담동 4호점을 오는 8월 착공해 내년 준공할 계획이다.

 

싱싱장터에 요리체험, 도서관, 놀이터 등 공동체 공간을 둬 누구나 즐기고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3·4호점 개장에 발맞춰 로컬푸드 납품 농가도 확대해 농가소득을 늘리고 농·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소농과 고령 농도 안정적으로 납품이 가능하도록 생산·판매 체계도 개선한다. 로컬푸드 판매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농업인들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참여형 식재료 검수 체계' 구축으로 급식 안전성도 강화하고 지역농산물 계약재배도 크게 늘리는 등 임산부와 출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도 지원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에 대비해 세종시 로컬푸드 농산물이 답례품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보험지원도 확대해 농업안전망을 강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농 상생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고령화에 대응해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농업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국립세종수목원과 연계한 화훼산업 육성과 아열대 작물 시범 재배, 약용 산채류 특화작물 육성 등 신 소득 작물 발굴·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농법과 농자재 지원을 확대하는 등 청년 농업인 등 차세대 인력도 육성한다.

 

오는 5월 조치원읍에 추진 중인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 파크도 준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도도리파크를 중심으로 특색있는 농촌체험·관광 자원을 발굴·연계해 시의 농촌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시공동체와 농촌 체험 마을을 연결하는 민간 주도의 도-농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축제(복숭아·세종축제 등) 기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도농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실버세대 맞춤형 치유농장 1개소와 중학교 내 도시농업 체험 텃밭, 시민 참여형 도시농업 공간(나성동)과 도시농업 실습교육장(고운동)을 조성하고 광역복지센터 1곳에 스마트팜 카페를 시범 조성해 도심에서 직접 재배하는 신선 채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축산환경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동물보호 문화 교실 운영, 펫티켓 홍보영상 제작·배포,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길고양이 사설급식소 확대, 동물복지농장과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확대, 양돈농가 악취 개선 지속 지원,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 양봉, 학생승마, 체험목장 등을 확대·추진한다.

 

이광태 농업정책보좌관은 “올 한해도 로컬푸드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시 농업이 시대 변화에 걸맞게 미래형 첨단 농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