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바이오산업 고도화, 메타버스·드론산업 육성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연서면 일대에 추진 중인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승인·고시를 하반기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하반기 산단 승인 및 지정 고시와 함께 보상에 착수해 내년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24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28년 준공목표다.
양원창 시 경제산업국장은 18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경제산업국 업무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을 차질 없이 조성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자립과 디지털화된 미래형 스마트 산단을 구축하고 신성장 국책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전략 소재·부품 분야 집적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실증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관내 기업의 기술개발과 인프라 활용 등도 적극 지원하는 등 BRT 노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상용화를 선도하고, 지난해 말 구축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와 자율주행 실증 연구시설도 올해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자동차 부품 개발과 검증 등에 필요한 시험 장비도 지속적으로 구축해 연구개발에서 실증과 상용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사업영역도 확장한다. 바이오메디컬 활성 소재 센터에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해 본격 운영하고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등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한국판 디지털 뉴딜 등 정부 핵심과제에 대응해 드론,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23년부터 28년까지 충청권 AI·메타버스 융합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해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융복합할 수 있는 과제도 선제적으로 발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현재 정부의 손실보상금과 별도로 시 차원에서 자영업자들에게 업소당 50~200만 원씩 총 69억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방역 패스 시행과 관련, 기존 안심콜에 백신접종 정보를 연동한 “안심콜-방역패스”를 구축해 지원할 예정이다.
역내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역화폐 여민전도 추경과 세수 확보를 감안해 지난해보다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월 개인 구매 한도는 30만 원을 유지하되 설과 추석 명절 때는 별도로 50만 원을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해 1인당 8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맞춤형 보증지원 확대, 상가 활성화 TF회의, 신중년(50~64세) 재도약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원창 경제산업국장은“올 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행정수도 세종의 21세기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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