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세종시, 2040 도시계획 수립

lin1303 2022. 1. 25. 19:44

25일 도시성장본부 업무 추진 계획 발표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국회 세종 시대 도시기능·공간구조 등 변화 요구를 반영한 2040 도시계획을 수립한다.

 

노동영 시 도시성장본부장은 2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올해 도시성장본부 업무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시는 2040 도시계획 수립 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발맞춰 미래 발전전략을 꼼꼼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신도시의 도로·교통 문제와 주택난 해소, 상업 기능 활성화 등에 대해 시민 의견을 널리 수렴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발맞춰 세종 미디어단지(SMC) 조성도 추진한다. 소상공인의 영업에 도움이 되도록 상가업종 규제도 완화한다.

 

전면공지 이용을 추가 확대하는 등 시민 불편 사항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세종형 특화 거리를 명소화하고 지역적 문화 특성을 반영한 간판개선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읍면지역의 계획적 개발도 추진한다.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읍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읍면지역 내 도시개발 수요를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민간 개발사업과 관련 토지확보 여부, 기반시설 공급계획 등을 평가해 계획적 개발도 유도한다.

 

비도시지역을 대상으로 강력한 난개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기존 남부지역 성장관리계획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등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국가 시범도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상반기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선도지구 개발을 착수하고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등 총 21개의 스마트서비스를 2027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스마트 복합문화공원인 (가칭)스마트퍼스트타운을 조성해 각종 스마트기술을 미리 체험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가상 세종’도 연내 구축해 시민들의 이동패턴 등을 가상공간에 표출하고 각종 정책을 미리 시연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스마트시티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도 제공한다. 5-1생활권에 적용할 자율주행셔틀,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등 6종의 서비스를 1생활권에 우선 실증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허브시스템을 개편해 올 하반기부터 시가 보유한 데이터 704종도 시민에게 제공한다. ‘세종엔’을 앱(APP) 방식으로 전환하고 ‘세종 시티앱’에 ‘모바일 시민증’ 기능을 탑재해 관내 관광지 할인, 공공시설 이용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똑똑 건강앱’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노동영 도시성장본부장은“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