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세종시, 국회 세종 시대 대비 교통인프라 조성

lin1303 2022. 1. 25. 19:47

천변 도로 활용 여부 등 적극 검토...광역교통망 조기 건설

택시 증차·광역 BRT 노선 3개 개발·주택 총 8251호 공급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에 대비해 도로망에 대한 대대적 확충·개선에 나서는 등 교통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고성진 시 건설교통국장은 25일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올해 업무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고 국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에 대비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광역도로망을 조기 구축하도록 공조하고 새로운 생활권 개발과 국회 이전 등에 따른 교통 흐름 변화에 발맞춰 내부 도로망을 확충·개선하겠고 밝혔다.

 

특히 국회 주변 금강변의 국지도 96호 활용 여부와 새로운 교량 및 고속도로 IC 조성 등을 행복청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국토부와 협력해 세종-포천 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과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조치원 연결도로와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도 기한 내 준공될 수 있도록 행복청과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시도와 농어촌도로 10개 노선 및 도시계획도로 20개 노선 개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장기 미집행(20년 이상) 도시계획도로 보상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충청권(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예비타당성 조사과정부터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택시도 증차한다. 현재 국토부가 택시 대당 인구수와 인구 증가율 등을 반영한 택시 총량제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 중으로 향후 개정된 지침에 맞춰 택시를 증차해 부족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교통단속 장비, 신호기, 조명시설 등 안전시설도 확충하고 통학 안전 지도와 공익 제보단 등 시민 참여도 활성화한다.

 

주차환경 개선사업도 추진, 공영주차장 3~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3차 지방 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해 기존 대중교통수단과 두루타, 셔클, M-BUS 등의 연계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노선 개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두루타 버스를 추가 도입해 마을버스 일부 노선을 대체하는 등 신도심과 읍면을 아우르는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어울링 대여소도 늘리고(648→683개소)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차공간도 확보한다. 또 차세대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시범 구축사업으로 자율차 상용화를 위한 도로 인프라도 조성한다.

 

초정밀 실시간 버스 위치정보 제공시스템을 구축하고 S-BRT 실증사업도 본격화하는 등 첨단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동 지역과 읍·면 지역의 주택공급도 확대한다. 올해는 총 8251세대를 공급할 예정으로 신도시에 7027호, 읍면지역에 1224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조치원, 연기 공공주택 지구 1만 3000호와 스마트 국가산단 4000호 등 신규 주택공급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준비한다.

 

2차 건축 기본계획도 수립하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녹색건축 도시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건축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체공사장 안전 점검과 공정·시기별 취약 부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기존 건축물의 정기점검과 건축물 이력체계 통합관리를 추진하는 등 전방위적 건축 안전관리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 제공하기 위해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책임감을 갖고 건설·교통 행정을 펼쳐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