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혁신펀드 3호 자펀드 180억 본격 투자

자율차·드론 등 6대 분야 집중 투자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국토부가 '국토교통 혁신펀드' 3호 자(子)펀드를 결성해 본격 투자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 분야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3호 펀드(패스파인더 국토교통혁신 투자조합 제2호)는 정부 출자금 100억에 민간 자금 80억을 추가로 모집, 총 180억 규모로 조성됐다.

 

모든 국토교통 기업에 투자가 가능한 기존 펀드와 다르게 최근 빠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자율주행차, 스마트물류, 드론,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그린 리모델링 등 6개 분야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펀드 운용사인 ‘패스파인더에이치’(02-568-9048, pathfinderh@pathfinderh.com)로 문의하면 된다.

 

이우제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자율차, 드론, 스마트시티 등 국토교통 신산업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3호 펀드는 해당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관련된 중소·벤처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년부터 현재까지 운용 중인 1·2호 펀드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등 15개 기업에 총 139억을 투자하는 등 자금지원이 절실한 중소벤처기업에게 든든한 성장기반이 되어 주고 있다. 또 4·5호 펀드도 340억 조성을 목표로 현재 운용사를 선정 중으로 향후 27년까지 총 300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