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4일 국내 최장의 ‘금강 보행교’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일반에 개통됐다. 지난 2018년 첫 삽을 뜬지 3년 6개월 만이다. 총 1116억을 투입해 완공한 금강 보행교는 행복도시 중앙공원과 3생활권을 연결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교량이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총 길이를 1446m로 정하고 세종의 환상형(環狀形) 도시구조를 형상화해 둥글게 설계했다.
금강 위에 둥근 다리(2개 층)를 건설하고 교량과 그 주변에 레이져, 물놀이시설, 익스트림 경기장, 낙하 분수, AR망원경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했다.
상층 보행로, 하층 자전거도로의 입체동선과 엘리베이터, 경사로 등 무장애 동선을 구축하고 유사시 골든타임을 확보를 위해 교량 전 구간 구급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박무익 행복청장은 “금강 보행교 개통을 필두로 이달 말 세종 예술의전당, 내년 초 어린이박물관 등이 차례로 개관되면 주민의 여가·문화 갈증이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앙공원·국립수목원 등 녹지공간과 박물관단지·예술의전당 등 문화공간, 금강 보행교·수변공원 등 친수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행복도시권을 대표하는 관광·문화 벨트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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