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보령 해저터널’을 방문해 시설물 운영 및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노 장관은 홍보관에서 터널 건설과정과 관리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노 장관은 “보령 해저터널은 중장비 20만 대와 연인원 80만 명이 투입된 대규모 토목공사로 대다수 공정이 해수면 아래에서 이뤄져 많은 안전사고 위험성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철저한 사전 조사와 안전관리로 11년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이 공사를 마쳤다”며“11년 대장정 무사고 대기록에 이어 향후 시설물 안전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로 이용자의 입장에서 불편하거나 위험한 점은 없는지 작은 것 하나까지 꼼꼼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노 장관은 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원산 안면대교를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한 후 터널 종점부에 위치한 터널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재해 대비 터널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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