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학력 향상 분야 공약 발표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이길주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종 학력을 전국 최고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력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제는 학력이 낮아 불명예 속에 갇혀있는 세종교육이 아니라 학력으로 경쟁력을 높혀가는 세종교육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치원 교육은 유아 중심·놀이 중심교육으로 창의성과 자율성을 신장하기 위해 교사 주도 활동을 지양하며 유아가 충분한 놀이 경험을 통해 몰입과 즐거움 속에서 전인적 발달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유치원마다 유휴공간을 활용한 작은 숲을 조성해 원아들이 숲속에서 자라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방과 후 과정 프로그램을 확대해 사교육비 절감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원아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화하고 체험학습을 위한 안전한 이동 수단 제공과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공제회의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교육은 기초·기본학력을 다지고 민주시민의 기본적 자질을 바로 세우는 교육을 전개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낮춰 개별지도가 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들고 매 학년 계획된 학습을 완성하는 학년 완성교육을 실현하고 ‘한글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해 한글 미해득자가 없도록 하는 등 국어와 수학 능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해 기초학력 보정 전문교사를 양성해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핵심 개념자료와 평가자료도 매 학기 개발해 보급하고 학생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영어 도서관도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중학교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진로를 스스로 탐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기본 구상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자유학년제나 자유학기제를 학력 향상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중학생을 위한 ‘학력지원센터’를 구축해 맞춤형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학습코칭 지도자를 순회하게 해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배양하겠다고 했다.
일반계 고교는 원하는 대학으로의 진학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학교에서 학생이 원하는 만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진학과 진로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교육감 직속의 ‘대입 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대입 컨설팅 전문가를 배치해 1학년 때부터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고민과 갈등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기법도 도입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도록 시스템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특성화고교는 사회가 필요할 때 즉각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 능력이 있는 우수한 학생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육성에 걸맞은 첨단 학과로의 개편을 추진하고 일반고 직업위탁과정을 신설해 학생 미달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특성화고의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세종 누리학교와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 학교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실습실을 설치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교육환경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전환 교육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학력 향상은 학교 교육의 본래 기능이라며 학력 향상을 통해 균형 잡힌 교육으로 학생이 행복하고 온 나라가 부러워하는 자부심이 넘치는 수도 세종교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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