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협, 지난해 조합원 배당 1932억원 지급…전년비 398억 ↑

lin1303 2022. 4. 26. 20:18

작년 결산 평균배당률 2.90%, 당기순익의 40% 육박

[충청신문=] 신협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26일 신협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에 따른 조합원 배당금 지급을 완료했다.

 

지난해 결산 결과, 전년 대비 398억원 늘어난 총액 1932억원을 조합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인 5154억원의 37%에 해당하는 규모로, 출자금 배당과 이용고 배당에 각각 1817억 원, 115억 원씩을 조합원에게 환원했다.

 

올 전국 신협의 평균 배당률은 2.90%로, 조합원이 1년간 1000만 원을 출자했을 경우 약 29만 원을 배당금으로 돌려받은 셈.

 

이와 함께 출자금은 1000만원까지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더 높은 이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윤식 회장은 “신협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시중은행과 달리 이익의 대부분을 조합원과 공유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진정한 의미의 서민금융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지난해 12월 결산을 거쳐 2022년 2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배당률을 확정한 후 올해 3월 전국 조합원에 배당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