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세종시, 청년 전세 대출 이자 지원···0.9% 금리 적용

lin1303 2022. 5. 9. 21:01

최장 6년까지 고정금리 3.5% 중 시 2.6% 지원…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88명 온·오프라인 모집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정착을 돕기 위해 저금리로 전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만19~34세 무주택 청년 가구에 최대 7000만원까지 보증금을 빌려주고 대출금에 대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2년 만기 일시 상환 조건으로 최장 6년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고정금리 3.5% 중 시가 2.6%를 부담해 청년 신청자가 부담하는 대출이자는 단 0.9%다.

 

대상은 9일 공고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시로 전입할 예정인 청년 가구다.

 

신청자 본인 연 소득이 4500만원 이하(신혼부부는 합산 6000만원 이하)여야 하며 건축물대장상 등재된 2억 이하 주택 또는 오피스텔이면 된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다.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누리집(http://sjyouth.sjtp.or.kr/)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청년희망내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주거급여 수급자나 공공 임대 주택 거주자, 정부(시)에서 추진하는 유사 주거사업 참여자는 제외다. 공무원 또는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도 신청할 수 없다.

 

모집인원은 총 88명으로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반드시 90일 이내 주택 임대차 계약 및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또 대출 실행일로부터 1개월 이내 전입신고를 해야 대상자 선정이 취소되지 않는다.

 

대 출심사 과정에서 개인 신용도 및 임차 물건지 근저당 설정 등 상황에 따라 대출한도가 달라질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은 관내 하나은행 세종지점 4곳에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1533-19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