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세종농협, 농촌 일손 돕기 전개

lin1303 2022. 5. 29. 20:17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농가 부담 덜기 위해 필요한 물품도 준비

남세종농협 임직원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남세종농협은 지난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에 돌입했다. 신상철 조합장을 필두로 전 직원이 조를 편성해 지원에 나섰다. 농가의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 필요한 물품도 농협에서 준비했다.

 

농촌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영농 어려움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지연되면서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남세종농협이 위치한 세종시 금남면에는 배와 복숭아 등 과수농가가 많아 가지치기와 열매솎기, 봉지 싸기 등 수작업 인력이 절실한 형편이다.

 

농가에서는 높은 임금을 주고도 인력을 구할 수 없는 형편으로 이번 일손 돕기는 단비와 같다.

 

신상철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기본적인 농협의 역할”이라며“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일손 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세종농협은 농촌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농업인 조합원과 함께하는 지속성장 100년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