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의당, 세종시장 양당 후보 질의 답변 공개

lin1303 2022. 5. 29. 20:19

질문 14개 중 이춘희 후보 9개·최민호 후보 1개 ‘구체적 답변 회피’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이 이춘희·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에게 보낸 질의서를 공개했다.

 

앞서 정의당 세종시당은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에게 각각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양측은 26~27일 양일간 답변서를 제출했다. 시당은 질문 각 항목에 대한 답변내용을 ▲구체적 답변 회피 ▲미흡 ▲대안 및 공약 제시로 분류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양측에 보낸 공개 질의 내용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복지, 환경 영역의 주요 현안으로 총 5개 영역, 14개 질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춘희 후보는 질문 14개 중 9개를 구체적 답변 회피, 3개는 미흡, 2개는 대안 및 공약 제시, 최민후 후보는 1개를 구체적 답변 회피, 7개는 미흡, 6개는 대안 및 공약 제시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이춘희 후보는 시장 재직 중 발생한 주요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고 했다. 문제해결과 대안 제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생태 축 조성과 기후 위기 탄소중립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했다.

 

최민호 후보는 주요 현안에 대해 상황 파악 후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했다. 시장으로 당선된다면 해결 의지를 보여주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이번 세종시장 선거가 정책 대결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양측 후보의 답변서와 평가내용을 참고해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에 참고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공개 질의를 던지고 답변과 평가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 ”두 시장 후보 측은 향후 선거 기간 정의당이 제시한 5대 영역에 대해 보완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