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접수...7월부터 5개월간 활동·교통카드 지원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2022 철도안전 청년제보단(이하 ‘청년제보단’)을 모집·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제보단은 철도 안전 자율 보고 제도를 활성화하고 철도 이용 중 접할 수 있는 위험을 찾아 철도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다.
철도 안전의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철도차량 결함, 철도시설물 파손·변형, 역사 내 추락·발 빠짐 등이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각 철도 운영기관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통보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철도 안전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대한민국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신청을 받는다.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sta.or.kr)에서 지원서를 받아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 안전 자율 보고 담당자 전자우편(krails@kosta.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철도 안전에 대한 관심도, 주거지역, 철도 이용환경, 참여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00명을 선발, 오는 29일 국토부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선정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제보단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철도 안전 위험요인 신고 및 철도 안전 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수행한다.
열차 이용을 위한 1인당 10만원의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우수 실적자에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상장 수여와 함께 총 200만원 규모의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앞으로 매년 운영 예정인 철도안전 청년제보단은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함으로써 철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청년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철도 이용 중 느끼는 위험들을 적극 신고해주면 신고된 내용을 꼼꼼히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철도안전 정책을 수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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