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교통안전 정책 방향 국민 의견 수렴···10일 온라인 공청회 개최

lin1303 2022. 6. 10. 07:42

국토교통부가 향후 5년 교통안전 정책의 골자가 되는 9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10일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관심이 있는 국민들은 별도 참가신청 없이 유튜브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을 검색한 후 접속하면 된다.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은 교통안전법에 따른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도로 및 철도·항공·해양 등 4개 분야로 구성, 83년 제1차 계획을 최초 수립한 이래 올해 제9차 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서 연구용역을 착수해 해외사례 조사, 장래 여건·전망 분석, 교통안전 전문가 자문회의, 행안부·해수부·경찰청 등 유관기관 협의 과정을 거쳐 마련했다.

 

9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에서는 '국민이 안심하는 교통안전 선진국가 실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로 및 철도·항공·해양 4개 분야별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목표를 설정했다.

 

도로분야는 UN에서 제시한 목표인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 조기 달성, 항공분야는 코로나 회복에 따른 운항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운송용 항공기 사망자 ‘0을 지속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철도분야는 향후 5년 동안 대형 철도사고 사망자 ‘0을 유지, 해양분야는 사고 위험성이 높은 어선 및 낚시어선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20126명이었던 해양 교통사고 사망자·실종자를 26년까지 30% 감축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분야별 교통안전 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분야별 총 18개 추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국민들은 내실있는 계획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관계기관과 함께 검토해 9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최종안을 마련하고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