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네이버 줄줄이 신저가… 달러·원 환율 15원 급등
물가 공포에 코스피가 연중 최대 낙폭을 보이며 2500선까지 추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등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36포인트(3.52%) 하락한 2504.51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 폭은 지난 1월 27일(3.5%)를 넘어선 연중 최대다.
코스피가 2500선까지 떨어진 건 2020년 11월 13일(2493.87) 이후 1년 8개월여만에 처음이다.
기관은 2186억원, 외국인은 500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68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1.09포인트(4.72%) 하락한 828.77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60억원, 외국인은 43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705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1원 오른 12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원화 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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