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지자체 대상...핵심 기술개발 R&D 예타 신청 사전 절차
국토교통부가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초고속 이동 수단 하이퍼튜브(한국형 하이퍼루프)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부지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부지에는 하이퍼튜브 핵심기술개발 연구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인 12km의 아진공 튜브와 시험센터가 설치된다.
아음속에 달하는 시속 1200km 구현을 위해서는 30km의 직선부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전조사 결과 이러한 입지를 구하기 곤란할 것으로 판단돼 목표속도를 기술적 난이도가 유사한 시속 800km로 조정 (향후 예타 등에서 변경 가능)했다.
국토부는 기획연구를 통해 현 수준에서 당장 교통수단으로 실용화하는 것보다는 우선 테스트베드에서 아진공 환경을 구현하고 초고속 주행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연구개발 목표를 설정했다.
테스트베드 선정 후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추진해 24년 연구개발 사업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 초기에는 짧은 구간(1~2km)의 자기부상 선로를 우선 건설해 시속 150~200km 시험주행으로 추진·부상 시스템의 성공 여부를 점검한 후 12km의 본 시험선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선정되는 부지는 연구 착수 후 약 10년간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이후 실용화에 필요한 연구가 있을 경우 계속적으로 관련 연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가 협의해 부지를 제안할 수 있다.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제안할 수 있는 부지 숫자는 광역지자체당 각 1개소로 제한했다.
과제에 대한 공모업무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위탁 수행하게 된다. 공모 기간 중 지자체 대상 사업설명회를 거쳐 1개월 후 유치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및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www.kaia.re.kr)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하이퍼튜브는 동북아 주요 도시를 출퇴근 권역으로 묶을 수 있는 혁신적 교통수단이지만 핵심기술의 개발과 후속 실용화 연구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도전적 과제라며 테스트베드는 이러한 연구개발 여정의 첫발을 내딛는 단계인 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정하게 될 것”이라며“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좋은 입지가 제안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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