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23곳 폐가전제품 수거함 구축... 사업성과 분석 후 공동주택 등 확대 검토
세종시가 읍·면·동 주민센터에 폐가전제품 거점 수거함을 구축했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도모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폐가전제품은 한국 전자제품 자원순환 공제조합에서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소량 발생한 중·소형 가전제품에 대해서 배출수수료를 부담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한국환경공단-한국 전자제품 자원순환 공제조합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읍·면·동 주민센터 23곳에 거점수거함을 조성했다.
기관별로 폐가전제품 거점수거함 구축, 홍보 등을 추진하고 한국환경공단은 회수·재활용 모니터링, 관리, 한국 전자제품 자원순환 공제조합 폐가전제품 수거함 지원 및 회수·재활용을 추진 한다.
앞으로 시민들은 중·소형 가전제품이 소량 발생하더라도 배출수수료 부담 없이 가까운 주민센터에 설치한 폐가전제품 거점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거점수거함에 폐가전제품이 일정량 쌓이면 한국 전자제품 자원순환 공제조합에서 수거 한다.
한편 시는 향후 사업성과 분석에 따라 공동주택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폐가전제품 수거량은 359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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