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수목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발표
[충청신문=]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은 수목장이 장례방법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에 따르면 '수목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수목장이 '장례방법으로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65.4%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82%가 '수목장을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수목장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연환경과 산림의 보전, 고인의 완전한 자연회귀, 후손의 유지·관리 편리성 순으로 꼽았다.
특히 향후 본인 혹은 가족 사망 시 수목장을 할 의향에 대해서는 '그렇다'가 47.7%로 '그렇지 않다'인 22.8%에 비해 2배나 높았다.
수목장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27.1%), 관리·운영주체의 신뢰성(24.2%), 우량한 수목 등 자연환경(17.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모목 선호도는 소나무(56.4%), 참나무(6.0%), 주목(3.9%), 잣나무(2.7%) 순으로 조사됐다.
염종호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수목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크게 높아지고 있고 자연친화적인 장례문화에 대한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목장은 고인의 유골을 화장해 나무 밑에 안치하는 장례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9년 경기 양평 국립하늘숲추모원을 산림청이 개원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자연장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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