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대입지원 추진 계획 마련

대입 유형, 학교별 전형 분석해 수시·정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아카데미, 입학사정관 초청 설명회 등 가정 학부모와 공동 협력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지속적인 성공 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21학년도 대입지원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13일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올해 대입지원은 모든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개발하고 설계한 진로가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신 대입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육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사가 공동 협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라며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진로·진학에 필요한 대량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주체가 언제·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기능을 개선한다.

 

모든 학생에게 수시·정시 등 대입 유형과 각 학교별 전형에 따른 맞춤형 성공 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입 설명회, 상담자료 제공 등 학부모 지원 사업으로 가정이 학교와 함께 진로·진학의 공동 길잡이가 되도록 하는 한편 정규교육과정 중심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향의 흐름에 발맞춰 교사의 종합적인 대입지도 역량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최신 대입 정보를 신속·정확·풍부하게 제공해 성공 진학도 지원한다. 대입제도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대입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최신 대입 정보 시스템을 구축,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운영한 진로 진학 누리집, 온라인 정보마당 등도 한발 더 나아가 명실상부한 진로 진학 정보마당이자 교육 주체의 공동 협력의 장이 되도록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진로 진학 정보를 얻고 상담 신청도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모바일 기능을 추가해 제공하고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주체가 각각 필요로 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메뉴를 재구성하고 관련 정보도 지속 누적(DB)해 나갈 계획이다.

 

모든 학생의 성공 진학을 위해 대입 유형에 따른 학생 맞춤형 대입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수시 전형 진로·진학 상담을 한층 더 강화해 지금까지의 높은 합격 비율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1차 상담 이후 예체능 계열, 농어촌 특별전형 등과 같이 후속 상담이 필요한 수험생에게 1명의 상담 교사가 1명의 수험생을 밀착 지원하는 1:1 전문 상담도 추가지원 할 예정이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지역의 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대입을 위한 진학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청이 수능에 대비해 지난해 처음 도입·운영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Ⅳ도 대입 구조 변화에 맞춰 전략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수능 교과 성취 기준과 평가 문항 유형을 면밀히 분석해 심화 문제 해결에 대한 집중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22년 수능부터 변경된 각 영역별 공통+선택 과목의 선택 과목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개설, 운영한다.

 

진로 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도 중학교와 고교 학교급에 따른 적정 시기를 고려해 연중 운영할 계획으로 상반기 고교 전 학년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반기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입학사정관 초청 설명회도 7~8월 중 모두 3회 진행하는 한편 진로 진학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을 설문 조사하고 시 교육청 대입지원단의 답변을 누적 정리한 ‘보인다 8.0 Q&A 100선’ 두 번째 발간도 추진해 10월까지 각 가정에 제공할 방침이다.

 

고교 교사의 종합적 대입지도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 진로·진학 직무연수를 기본(30시간)과 심화(60시간) 단계적으로 개설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진로·진학 대규모 회의도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해 학교 생활기록부 기록, 학생부종합전형 사례 분석 등 교사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영역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교 학교 간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부장 자율협의체도 구성해 상시 운영하는 한편 진로·진학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나눔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우리나라의 인재를 기르는 세종교육이라는 경작지는 이같이 많은 거름과 영양분이 덧대어져 날마다 비옥하게 변화하고 있다”며“학생 한 명 한 명 모든 수험생이 뜻한 진학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