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모든 초·중·고 99개교 대상 점검 마무리...가장 많이 사용된 단일 표현 ‘행복’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모든 초·중·고 99개교를 대상으로 3월 29일부터 지난 9일까지 학교 양성평등 문화 진단을 위해 학교 교훈을 점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시 교육청에 양성평등 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구축한 후 첫걸음이다. 센터는 각급 학교 누리집을 통해 교훈을 수합하고 그 내용을 점검한 결과 시 교육청이 내세우는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 비전과도 일맥상통하는 결과를 보였다.
학교 교훈은 공통적으로 인성, 배움 등의 성장을 표현하고 있었다. 또 현시대에 맞게 ‘행복, 꿈, 사랑, 즐겁게, 아름답게’ 등 감성적인 표현이 많았다. 딱딱한 옛날 교훈의 테를 벗고 서술형으로 작성된 경우(90교)가 대부분이었다.
가장 많이 사용된 단일 표현으로는 ‘행복’(35교)이었다. 이어 ‘꿈’(20교), ‘함께’(15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유사한 표현도 많았다.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닌 함께 즐겁게 꿈 꾸는 공동체임을 나타내고 있었다.
특히 성실, 근면 등 개인적 요소(55교)와 협력, 배려 등의 공동체적 요소(43교)로 구분되는 인성 부분이 가장 많이 표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훈 속에서 학교는 공동체와 함께 전인적 성장을 추구, 성차별 없이 양성 평등적 문화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양성 평등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 양성평등의 날(9월 1일) 행사, 교사 대상 성인지 감수성 향상 연수 등 학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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