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도 보합세... 세종은 매매·전세 상승폭 축소
[충청신문=] 대전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교통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특히 저평가 단지와 재건축 기대감 있는 구축 위주로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세종지역은 전셋값은 최근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이 보합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2주(12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30% 상승, 오름폭이 전주와 같았다.
상승률은 전국에서 인천(0.39%), 경기(0.32%)에 이어 세 번 째로 높았다.
구별로 유성구(0.35%)는 지족ㆍ하기동 일대 저평가 인식 단지 위주로, 중구(0.33%)는 문화ㆍ산성동 등 재건축 기대감 있는 구축 위주로, 동구(0.28%)는 중저가 수요 있는 용전ㆍ홍도동 중심으로 올랐다.
서구(0.28%)와 대덕구(0.23%)도 역세권 단지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 역시 0.28% 상승하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구별로 보면 중구(0.34%)는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산성ㆍ중촌동 구축 위주로, 서구(0.32%)는 관저동 중소형 단지와 정주여건 양호한 둔산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동구(0.29%)는 가양ㆍ판암동 주요 단지에서 매매가격과 동반해 상승했으며, 대덕구(0.26%)와 유성구(0.21%)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세종의 아파트매매가격은 0.13%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전주대비 축소됐다. 조치원읍과 보람동 일부 단지 위주로 오름세가 지속됐다.
전세가격은 장기간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봄 이사철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상승에서 보합(0.00%) 전환됐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전주(0.27%)대비 다소 줄었다. 규제지역의 경우 천안(0.26%), 공주(0.22%), 논산(0.13%)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도 0.18% 올랐으나 오름폭은 둔화됐다. 공주시(0.18%), 논산시(0.16%), 천안시(0.14%) 동반 상승했다.
충북 아파트매매가격은 0.22%, 전세가격은 0.15% 올랐다. 규제지역인 청주시 구별 매매가격은 흥덕구(0.30%), 청원구(0.23%), 상당구(0.23%), 서원구(0.20%) 전체가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대전지사 관계자는 “대전지역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위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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