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베어트리파크,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 마련

lin1303 2021. 4. 29. 22:58

반달곰 100일 잔치·어린이 뮤지컬 상영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베어트리파크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기 반달곰 100일 잔치와 함께 어린이 뮤지컬 ‘숲의 소리’를 상연한다.

 

반달곰 100일 잔치는 12년간 꾸준히 이어오는 행사로 올해는 방역 지침을 준수, 관람객 100명과 함께 100일을 맞은 반달곰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진다.

 

행사는 오전 11시, 오후 2시 2회에 걸쳐 야외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미리 티켓을 받은 100명의 관람객만 입장 가능하다. 발열 체크, 방명록 작성 후 입장할 수 있다.

 

공연장은 입장객이 한정되어 있지만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공연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공연 이후에는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100일 잔치와 연극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주인공은 베어트리파크 마스코트의 이름을 딴 ‘곰도리’로 사육사의 숙소에서 함께 먹고 자며 키우는 아기 반달곰이다.

 

당일에는 ‘곰도리’와 함께 반달곰 생태 이야기, 반달곰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0일 잔치를 찾아온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곰 인형, 초대권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된다.

 

100일 잔치가 끝나면 베어트리파크와 반달곰을 주제로 한 창작 어린이 뮤지컬 ‘숲의 소리’ 공연이 시작된다.

 

숲의 소리는 노래하는 그림책과 좋은 어린이극 만들기 협의회에서 주최해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곰마을(베어트리파크)과 세종시 운주산을 배경으로 한 아기곰 반달이가 사냥꾼에게 잡혀간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숲의 소리를 모으는 모험을 떠나는 창작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전문 배우들이 출연해 실감 나는 연기와 율동을 보여줄 계획이다. 숲의 소리 동화책은 무용극과 연계해 당일 마련된 부스에서 판매한다.

 

베어트리 갤러리에서는 ‘숲의 소리’를 바탕으로 한 아트 체험장도 운영된다. 창작극에서 나온 춤과 노래를 배울 수 있는 비디오 아트존, 동화 속 장면을 재현해놓은 포토존 등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이밖에도 봄을 맞아 나만의 식물을 키워보는 화분 만들기 체험, 숲의 소리 인형극 무대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인형극 무대 만들기 체험 등, 아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