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운영비 및 학교 교육여건 개선 사업비 증액
교육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지방교육채 340억 조기 상환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기정예산 대비 1352억이 증액된 9560억 규모의‘21년도 제1회 세종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7일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1회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대응 및 수업 지원을 위한 학교 현장의 교육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방역운영비와 학교 정보화기기를 보급하고 누리과정 지원비 등 국가시책 특교 사업을 반영했다. 또 향후 코로나 및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경기 변동에 대비해 지방채 전액을 조기 상환하고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적립을 통해 세종교육재정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했다.
추경 세입 재원은 ▲세종시 보정액(661억)을 포함한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 이전수입 1274억 ▲자체 수입 71억 ▲전년도이월금 7억으로 총 1352억이 증액됐다.
주요 세출예산은 방역용품구입비와 학교 방역 인력운영비 24억, 재해·재난 목적예비비 15억을 증액 편성하고 코로나로 인한 학습결손과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및 특수학급 보조 인력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올해 각종 교육사업 추진을 위해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25억, 교육복지지원 39억 ,학교 급식환경개선 15억 등을 편성했다.
학교 적기 설립과 유치원 학생 수용을 위해 집현 유·초 신설 학교 시설비 54억과 솔빛초 병설 유치원 학급 증설비 4억 5000만원을 편성하고 최근 개최된 중앙투자심사 설립 승인에 따른 캠퍼스 고교 설계비 14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각종 교실대수선, 외벽보수, 조명시설 개선 등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비 99억을 편성해 학교시설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시설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교육채를 지속적으로 조기 상환, 이번 추경예산에 340억을 편성해 지방교육채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교육기관 설립과 미래 교육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재정 안정화 기금 전출금 450억도 편성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제1회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교 방역 활동 강화와 수업 지원을 위한 교육인프라 지원,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교육재정 확보 등에 중점을 두었다”며“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하고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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