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설 현장 특별점검 실시

총 10개반 1429명 투입...총 936개 건설 현장 집중점검

불시점검 30%→40%로 높여 건설 현장 안전관리 강화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국토부가 6월 1일부터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발생 가능한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기 대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총 936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우기철 토사 유실, 붕괴 취약구간 관리현황과 수해 위험 요소 조치 여부, 가시설(동바리·일체형 발판) 설치 상태를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건축물이 257개소, 도로 245개소, 철도 200개소, 수자원 72개소, 공항 26개소, 기타 136개소 등이다.

 

점검 대상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대규모 절개지, 지하굴착과 하천 제방을 시공하는 현장, 안전사고가 발생한 건설 현장 중 사고위험이 높은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현장, 안전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특별 점검단은 국토부와 산하 기관(지방국토관리청·국가철도공단·한국토지주택공사) 으로 구성된 총 10개반 1429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불시점검을 30%에서 40%로 확대해 안전관리를 일상화하도록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심의를 통해 관련 법령에 따른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올여름은 많은 국지호우가 예보된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 현장의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해 우기 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