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100% 밑돌아... 세종은 17개월째 고공행진
[충청신문=] 전국 경매시장서 아파트 활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전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이 9개월 만에 100%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경매 진행건수는 166건으로 이 중 62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5.0%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3.5명을 기록했다.
주거시설의 경우 86건의 진행 물건 중 32건이 낙찰, 낙찰가율 80.8%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치솟던 아파트 낙찰가율은 92.9%를 기록해 9개월 만에 100%를 밑돌았다.
업무상업시설은 57건이 진행 17건이 낙찰돼 낙찰가율이 69.2%를 보였다.
주요 낙찰사례로 중구 은행동 소재 숙박업소가 19억6698만원에 낙찰돼 대전 최고의 낙찰가를 보였고, 유성구 봉명동 소재 주상복합에 31명이 입찰,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5월 충남 경매시장은 869건이 진행 이중 338건이 낙찰, 낙찰가율 65.7%로 전국평균(72.0%)보다 여전히 낮았다.
주거시설은 351건의 진행 물건 중 129건이 낙찰돼 낙찰가율 75.4%를 보였고, 업무상업시설은 106건이 진행 38건이 낙찰, 낙찰가율은 58.0%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천안시 서북구 소재 근린상가가 감정가의 101%인 34억8160만원에 낙찰되면서 최고 낙찰가를, 아산시 배방읍 소재 아파트에 28명이 몰려 지역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
5월 세종 경매시장은 46건이 진행 19건이 낙찰돼 낙찰률 41.3%, 낙찰가율 75.6%를 나타냈다.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1월부터 17개월 연속 100%를 상회,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주요 낙찰사례로 조치원읍 소재 주택이 감정가의 103%인 4억5320만원에 낙찰됐으며, 조치원읍 소재 아파트에 27명이 응찰, 지역 최다 응찰자 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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