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앞으로는 세종충남대병원에서도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시술’이 가능하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각각 난임 시술 의료기관, 배아 생성 의료기관 지정을 받아 여성의학센터 내 난임 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픈 기념식에는 나용길 원장, 이재환 진료처장, 유헌종(산부인과장) 여성의학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현재 난임 부부에게 이뤄지는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시술(시험관아기시술)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서 지정한 기관에서만 지원 대상자에 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정부 지원 혜택을 받아 시술할 수 있다.
난임 시술(자궁 내 정자주입시술·체외 수정 시술) 의료기관은 복지부가, 배아 생성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이 각각 지정한다.
세종충남대병원 여성의학센터 난임 클리닉은 난임부부 시술에 필요한 교수진, 박사 연구원, 보조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환자별 개별 배양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성공적인 임신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사유로 인해 결혼이 늦어지는 미혼 남녀, 당장 임신 계획이 없는 부부를 위해 현재의 생식 능력을 검사하고 필요에 따라 동결보존(Social Banking)하는 가임력 보존 은행을 운영한다.
유헌종 여성의학센터장(산부인과장)은 “세종충남대병원 난임 클리닉에서는 난임으로 인한 좌절감, 우울감 등으로 고통받는 예비산모들을 위해 정신건강의학 전문진료를 병행해 임신 실패로 인한 심적 고통까지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진료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난임 클리닉 운영으로 세종시나 충남지역 난임 부부들이 난임 상담부터 출산까지 안심하고 전문적인 진료 및 시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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