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종시 지역업체들 장학금 기부 잇따라 ‘훈훈’

lin1303 2021. 6. 16. 22:28

㈜디엔에스·㈜맥키스컴퍼니·㈜전월·㈜기원 장학금 기부 동참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 지역업체들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역업체인 ㈜디엔에스(대표 박화경)는 16일 시와 ‘세종시민 행복 장학금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디엔에스는 앞으로 세종시에서 판매하는 ‘디엔에스 마스크’ 1장당 3원을 적립해 10년간 1억을 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에 기부하게 된다.

 

지난 2019년 같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에 이은 두 번째 협약이다.

 

이날 ㈜맥키스컴퍼니를 비롯한 ㈜전월(대표 이은영), ㈜기원(대표 황순덕)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한 해 동안 세종지역 일반음식점에서 ‘이제우린’ 소주를 판매하고 1병당 5원씩을 적립해 마련한 893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전월은 1000만 원을, ㈜기원은 200만 원을 각각 장학금으로 쾌척,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춘희 시장은 “일회성이 아닌 업무 협약을 통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지역사회에 기업 이익을 환원하고자 노력해 주시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장학금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기부금을 기부자가 원하는 인재 양성사업에 활용하는 등 효율적이고 투명한 나눔 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인재육성팀(☏044-865-96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