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대상지에 8개사 20곳 참여...충청권 세종·예산·청양·충북제천 4곳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국토부가 오는 30일부터 ‘제4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을 실시, 11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21일 사전 예고했다.
본 공고에 앞서 참가 의향이 있는 건축가에게 설계 공모의 개요를 미리 알려 참가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4회째를 맞는 올해 설계공모대전은 다양한 설계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일반공모 외에도 분리 공모, 통합공모, 특별공모 방식으로 다양화했다.
신진·소형 건축가들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소규모 지구는 통합하고 연접 지구는 연계를 통한 지역거점 역할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특별공모방식을 도입해 계획설계 분리 공모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공모 1개 지구를 대학교 대항 공모전으로 추진, 당선팀은 기본설계에 참여를 유도하고 대학교에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준공사업(최근 5년 이내) 설계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계획되어 있다.
오는 30일 공고를 시작해 9월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10월 심사를 거쳐 11월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당선작에 대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온라인 국민투표, www.khousing.org)를 통해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5개 이내)한 후 12월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 공모 대전의 대상지는 8개 공기업에서 수도권 9곳, 비수도권 11곳 등 총 20곳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 증가된 수치다.
충청권 대상지는 행복도시 (세종시) 6-3L2 국민임대(500세대), 충남 예산 국민임대+행복주택 (100세대), 충남 청양 국민임대+영구임대+행복주택(100세대), 충북 제천 다누리스퀘어 행복주택(68세대) 등 4곳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지방공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설계 공모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모든 국민이 향상된 공공주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설계공모대전에 참여하는 기관부터 지방공기업(광역) 경영평가 가점(0.5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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