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전·충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85호 입주자 모집

lin1303 2021. 6. 20. 17:05

전국 청년 2490호·신혼부부 3354호 공급...8월 말부터 입주가능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대전과 충남에서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부는 내달 2일부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모집물량은 청년 2490호, 신혼부부 3354호 등 총 5844호다. 이번에 입주를 신청한 청년, 신혼부부는 자격 검증 등을 거쳐 8월 말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충청권은 대전 163, 충남 52호 등 총 185호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 준비·직주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풀옵션(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으로 공급(LH 공급분 1988호), 시세의 40~50%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19~39세)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입주 순위가 다르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 1691호와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 1663호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모집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6월 22일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https://apply.lh.or.kr)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과 마이홈 콜센터(1600-1004)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정수호 국토부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올해 약 3만 호의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해 젊은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며 “많은 대학에서 올해 2학기부터 대면 강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8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한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대학생 등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