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한 골프장 케디가 자신의 하루 일당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 화제가 되고 있다. 성금은 장경일 협의회 대외협력 이사가 대신 전달했다.(사진=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 한 골프장 케디가 한여름 뜨거운 햇볕 아래 수고로 얻은 자신의 하루 일당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 행복 바람으로 시원한 여름 에너지를 전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세종 필드에서 근무하는 캐디 장 모씨다. 장 씨는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 장경일 대외협력 이사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던 중 이를 경청, 작지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며 자신의 하루 일당 전액을 협의회에 기부했다.
후원금은 지역 내 독거 어르신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삼계탕, 홑이불, 먹거리를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부유 회장은 “협의회 회장을 하며 다양한 기부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지만 이번 처럼 가슴 따뜻하고 훈훈한 기부는 처음이다. 기부 금액의 크고 작음을 떠나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기부자님의 멋진 기부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장경일 이사는 지역 내 기부 연계 등 다방면으로 협의회와 지역 내 기부 희망처를 연계해 주는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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