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BMW·벤츠·랜드로버·토요타·혼다 2만 8900여대 리콜

lin1303 2021. 8. 11. 17:27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제작결함이 발견된 현대·BMW·벤츠·랜드로버·토요타·혼다가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혼다코리아㈜에서 제작·수입 판매한 총 35개 차종 2만89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그랜드 스타렉스는 후방 동력 전달 축(프로펠러 샤프트) 연결부의 강도 부족에 의한 파손으로 후륜 주행모드 시 뒷바퀴에 동력 전달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차량이 정지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1만407대다.

 

해당 차량은 8월 12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630i xDrive 등 15개 차종은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특정 상황에서 오작동으로 손상돼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5656대다.

 

해당 차량은 8월 13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C200 등 3개 차종은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시간 공회전 시 발전기 내 부품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4781대다.

 

해당 차량은 8월 6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디스커버리 SD4 등 4개 차종은 배터리 접지 볼트 설치 불량으로 차량에 전원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721대다.

 

해당 차량은 8월 6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재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프리우스 2WD 등 2개 차종은 긴급 제동 보조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충돌 전 제동 보조 기능이 지연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488대다.

 

또 RAV4는 연료펌프 제어장치 결함으로 장시간 주차 후 연료 압력이 낮은 상태에서 급가속할 경우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대다.

 

해당 차량은 8월 12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NBC110 등 9개 이륜 차종은 자기인증 적합 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부 반사기 반사 성능이 자동차 안전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확인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리콜 대상은 6692대다.

 

해당 차량은 8월 2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080-600-60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080-001-1886),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080-337-9696), 한국토요타자동차㈜(☎ 080-525-8255), 혼다코리아㈜(☎ 080-322-33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 연락처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누리집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