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읍·9개면 교육자원지도로 마을 속 학교, 학교 속 마을 연계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소정·전의·전동면 교육자원지도에 이어 ‘조치원읍, 6개면 교육자원지도’를 추가 개발했다.
타 시도 전입 및 신규 교원의 비중이 높은 세종시 교원들은 읍면지역의 역사, 인물, 생태, 체험, 행사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교육과정 연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시 교육청은 읍면지역 마을의 위치와 내용을 정리해 학교 현장에서 마을의 인·물적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와 마을이 상호 교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자원지도를 제작했다.
특히, 교육자원지도는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갖춘 교원들과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지역민들이 함께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개발한 조치원읍, 연기·연서·연동·장군·금남·부강면 교육자원지도는 시 교육청이 추구하는 세종형 학력 ‘지성, 심성, 시민성’ 영역으로 구분하고 행복 도시 세종과 관련된 교과서를 기록함으로써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또 각 읍면지역의 역사와 인물, 화합과 어울림, 생태와 체험, 마을 교육 공동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조치원읍 교육자원지도는 봉산동 향나무, 봉산 영당, 조치원역, 최회정려, 소설가 백용운, 허만석로의 유래 등 역사와 인물을 안내하고 조치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변화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장군면 지도는 김종서 장군 문화제, 승승장군 문화마당, 장군면 화합 마당,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꽃 축제 등 ▲ 연서면 지도는 고복자연공원, 과일향센터, 방앗간 코리아, 세종 꿈의 목장 치즈, 세종 청소년 경찰학교, 쌍류리 예술촌, 쌍류 포도정원 협동조합 등 생태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장소 ▲연기·연동·금남·부강면 지도는 각 면 지역의 유래, 의미, 체험 학습장, 마을 인적 자원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교과서와 연계해 체험 학습을 갈 수 있는 곳을 안내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강화될 것을 대비해 QR코드로 접속하면 동영상, 사진 자료 등의 학습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교육청은 각 읍면에 있는 인·물적 자원이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소재로 활용돼 수업 시간, 방과 후, 돌봄교실, 면 지역의 홍보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교육자원지도는 각 읍면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해 코로나19 시대에 학교 교육과정 운영 자료 및 지역사회를 홍보하는 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자원지도는 읍면지역 병설유·초·중·고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우선 배부되고 추후 동 지역 유·초·중·고학교에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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