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춘희 시장·세종시의회 의원들, 고국 귀환 홍범도 장군 참배

lin1303 2021. 8. 17. 18:42

17일 대전현충원 국민분향소 찾아 독립군 영웅 희생정신 기려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이춘희 시장과 이태환 시 의장을 비롯한 시 의원들이 서거 78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 유해를 찾아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산화한 독립군 영웅 홍범도 장군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 시장 등은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차려진 홍범도 장군 유해 임시 안치소를 찾아 유해 봉환에 따른 독립군 영웅의 넋을 추모했다.

 

이 시장은 홍범도 장군 국민분향소에서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하 홍범도 장군의 업적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홍범도 장군은 일본군을 상대로 1920년 봉오동 전투를 대승으로 이끈 독립군 영웅으로 이후 청산리 대첩을 더해 대한민국 무장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하지만, 일본군의 독립군 토벌 작전이 시작되면서 독립군 양성을 위해 러시아 영토인 연해주로 이주, 이후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고국 땅을 밟지 못했다.

 

이 시장은 “홍범도 장군은 항일무장투쟁의 기념비적 전투인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에 혁혁한 공을 세운 영웅”이라며 “78년 만의 유해 봉환이 조국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홍범도 장군과 독립군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환 의장은 “이번 홍범도 장군 유해 송환이 일제의 침탈에 맞서 국권 회복을 위해 피 흘렸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홍범도 장군 유해를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