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 조치원소방서가 지난 26일 시민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6명에게 하트·브레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 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 환자에게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인증 제도다.
조치원소방서 전문구급대에서 근무하는 신경화 구급대장, 최진태 소방장, 김윤철 소방교, 신진 소방사 등 4명이 하트 세이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지난 5월 조치원읍 남리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전문심폐소생술을 시행,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구급대원들의 전문심폐소생술로 의식을 되찾은 환자는 병원 치료 후 현재 퇴원해 일상생활이 가능해진 상태다.
브레인 세이버(Brain Saver)는 뇌 기능 손상을 최소화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인증 제도로 전문구급대에서 근무하는 염재호 소방교, 임지민 소방사 등 2명의 구급대원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4월 조치원읍 침산리에서 우측 편마비 증상의 환자를 신속하게 응급조치해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는 현재 상태가 호전돼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세종소방본부는 지난해 이송한 심정지 환자 98명 중 16명(16.3%)을 소생시켰다. 이는 전국 평균 소생률 10.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송호영 조치원소방서장은 “세이버를 인증받는 구급대원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평소 훈련과 현장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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