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충청권, 27년 하계U대회 유치 국제 경쟁 돌입

lin1303 2021. 9. 1. 19:29

1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의향서·연명 서한문 전달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가 세계 최대의 대학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국제 경쟁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충청권 4개 시도는 1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의향서를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를 통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했다.

 

이날 충청권 4개 시도는 유치의향서와 함께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장,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연명 서한문을 제출해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 및 체육계의 강한 의지를 함께 전달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11월 중 FISU에 유치 신청서에 준하는 제안서를 제출, 해외 경쟁 도시 상황 모니터링, FISU 주요 인사 접촉 등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6월 1일 FISU가 공개한 입찰 일정(Bidding process)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세계대학경기대회(WUG) 유치 절차가 개시, 내년 1월 복수의 후보 도시가 사전 선정된다.

 

이후 내년 1월 31일까지 유치의향서 접수 및 후보 도시 사전 선정이 이뤄지고 내년 2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현지실사 및 각종 유치 관련 서류를 접수한다.

 

최종 평가 방문은 내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 2023년 1월 10일 FISU 집행위원회를 대상으로 하는 유치계획 발표 및 최종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에 충청권의 우수한 문화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1차 관문으로 내년 1월 31일 유치 후보 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충청권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