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경찰, 430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 일당 8명 검거

lin1303 2022. 1. 10. 18:51

[충청신문=] 충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8명을 검거하고 이들중 2명을 구속했다.

 

이들 일당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해외에 서버를 두고 대포계좌 135개를 이용, 430억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3set’ 등 3개 사이트)를 운영하고 17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운영자 A씨는 해외에 서버를 임대하고 대포통장, 대포폰 등을 이용해 사설 스포츠 도박사이트 사무실을 제주 등지에 개설, 총괄 관리자 등 종업원들을 고용해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홍보 등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는 방법으로 불법 온라인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청 관계자는 “운영자 A씨의 범죄수익금을 추적해 기소전추징보전을 신청하는 등 범죄로 인한 불법수익금에 대해 적극 환수할 방침”이라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온라인 도박행위자들에 대해서도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