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종시 장군면 H건설 매입 부지 각종 폐기물로 몸살···대책 마련 시급

lin1303 2022. 1. 24. 19:21

주민들 밤 시간 불법 소각 의혹도 제기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H건설이 매입한 세종시 장군면 옛 석산 부지 내부에 각종 폐기물 등이 방치돼 환경오염을 부추기는 등 관계기관의 철저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곳은 H건설이 D산업개발 채석장 부지를 매입해 임대를 줬다. 현재 채석장은 가동하지 않는다. 2개 업체가 레미콘과 아스콘을 생산하고 있다.

 

주민제보를 받고 본보가 취재한 이곳은 건축폐기물을 비롯한 각종 폐기물이 그대로 방치돼 환경오염을 부추기는 등 폐기물 종합 세트장을 방불케 했다.

 

제품 생산을 위해 외부에서 들어온 골재도 덮게 없이 방치되는 등 수십만 평의 내부 곳곳에 각종 폐기물이 방치돼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주민 A씨는 “이곳에서 오염된 물이 대교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또 밤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질을 소각하고 있다”며“이러한 상황에도 제대로 된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힐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