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세종교육청, 모든 학생·교사에 '신속항원키트’ 제공

lin1303 2022. 2. 15. 19:58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새학기 모든 학생과 교사에게 '신속항원키트'를 제공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1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학년도 방역학사 운영에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새학기에는 모든 학교 학생이 등교수업을 한다. 모든 학생과 교사에게는 ‘신속항원키트’를 제공한다.

 

수업일수는 유치원 180일 이상, 초·중·고교와 특수학교는 190일 이상으로 운영한다. 다만 학교 상황에 따라 10% 범위 내에서 감축할 수 있다.

 

개인 교외체험학습도 수업일수의 30%까지 허용한다. 최대 10일까지 이뤄졌던 접촉자 등교중지는 하지 않는다.

 

학사 운영유형은 정부 제시안과 같이 정상 교육활동에서 전면 원격수업까지 모두 4가지로 하고 학교가 재학생 확진 비율 3%와 등교중지 비율 15% 두 가지 지표를 활용해 적합한 유형을 선택하도록 했다.

 

두 지표 중 어느 하나를 초과하면 등교를 하되 교육활동을 제한하고 모두 초과하면 일부 또는 전면 원격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다만,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을 할 경우에는 구성원 의견수렴 후 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등교와 원격수업 모두 충분한 학습이 이뤄지도록 수업 시간 감축은 하지 않도록 했다.

 

300명 이하 초·중·고교는 학사 운영 제한 없이 매일 등교하도록 했다. 원격수업을 할 경우에도 구성원 의견수렴 후 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돌봄교실은 학사 운영유형과 연동해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학생 대상 실시를 원칙으로 하고 원격수업이 적용되는 단계부터는 꼭 필요한 학생을 중심으로 돌봄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모든 학교가 열화상 카메라,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신속항원키트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교육시설 소독도 철저히 한다. 전체 학교에 보건교사 보조인력도 지원한다.

 

학교 방역체계를 돕기 위해 교육청은 긴급지원단을 확대해 운영하고 학교-교육청 간 핫라인도 24시간 가동한다.

 

교육회복 지속추진을 위해 새 학기를 시작하면 학교가 앞선 학년의 학력을 확인하고 현재 기초학력을 진단해 학생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도 지원한다.

 

대학생 튜터링을 본격 시작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교육대학·사범대학 학생들이 온·오프라인 학습도 적극 지원한다.

 

보충학습도 확대해 학습결손을 해소하는 동시에 심리·정서를 진단해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3월을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유사시에도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학교와 교육 기관별 비상 대책 계획을 수립하는 등 새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새로운 학교 방역체계가 현장에 빠르게 안착해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