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세종시, 청소년 꿈 응원···이달부터 ‘꿈끼카드 사업’ 시행

lin1303 2022. 3. 7. 18:45

10만 원 상당 포인트 카드 지급...진로·직업체험 용도 사용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만 13세 청소년에게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 카드를 지급,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꿈끼카드’ 사업을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

 

관내 주민등록이 된 만 13세 중학교 1학년 재학생, 학교 밖 청소년과 세종시로 전입 온 청소년 등 총 5156명이 대상이다.

 

충전식 포인트 카드로 연간 10만 원이 지원된다. 등록된 진로·직업·문화체험, 스포츠체험 등 가맹점 210여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꿈끼카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4989명의 청소년에게 카드를 발급해 4억 4000만 원 상당을 지원, 사용률 88.9%를 달성했다.

 

신청·접수는 중학교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카드 수령 후에는 꿈끼카드 누리집(sj.youthcard.kr)에 접속해 사용자 등록을 마친 후 사용하면 된다.

 

올해 발급한 카드는 12월 15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간 경과 후에는 포인트가 자동 소멸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가급적 온라인 가맹점 이용을 권고하되 오프라인 활동에 대해서는 가맹점과 체험 학생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체험활동이 이뤄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꿈끼카드 체험을 통해 꿈과 용기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더 강화해 청소년들이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