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교직원 배치, 공간구축계획 등 통합·연계 방안 마련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2025년 3월 설립이 확정된 (가칭)산울초·중의 원활한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통합연계 모델 마련 TF팀’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월 교육부 중투심사에서 설립이 확정된 ‘산울초·중’은 세종시 첫 번째 초·중학교이자 미래형 학교의 한 모델로서 안착될 수 있도록 통합·연계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TF팀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장들이 참여하는 등 시 교육청의 역량을 결집해 운영될 예정이다.
행정지원과장과 부서별 업무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교육과정 운영 방안에서부터 교직원 배치, 공간구축계획 등 초·중학교 간 통합·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 성장을 연계해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초·중학교가 ‘가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정보통신 활용성 강화, 초·중학교 교무실 간 연계 운영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산울초·중뿐만 아니라 같은 6-3생활권 내 학교인 바른초와 평생교육원까지 연계해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만족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초·중학교에 적합한 공간 구축을 위해 관계 부서 간 실무협의회를 2차례 개최, 설계(공모)에 필요한 공간계획을 마련해 조만간 입주예정자 등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과정 통합·연계에 관한 사항은 올 상반기 중 운영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초·중학교가 미래형 학교의 한 모델로서 가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모으고 제도적 기반 구축을 교육부에 요구하겠다”며 성공적인 통합연계 모델 마련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산울초·중은 438억의 예산을 투입해 세종 6-3생활권에 53학급, 1275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규모로 2025년 3월 개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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