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세종시, 연내 국공립어린이집 24곳 추가 설치

lin1303 2022. 4. 11. 19:14

3월 기준 공공보육 이용률 54.2%...연말까지 60% 확대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올해 38억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을 추가 설치한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한 결과 지난 3월 말 기준 공공 보육 이용률이 54%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40.4%)에 비해 13.8%p 높은 수치로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서울(60.5%)에 이어 두 번째다.

 

공공 보육 이용률은 전체 영유아 가운데 국공립, 직장,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 등 정부 예산에서 인건비 등이 지원되는 유형의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의 비율이다.

 

세종에는 어린이집 332곳에 영유아 1만 3693명이 재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공 보육을 이용하는 영유아는 7413명, 이용률은 54.2%다.

 

특히, 국공립어린이집 102곳에 재원 중인 영유아는 4532명으로 이용률은 33.0%다.

 

시는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올 연말까지 나성동 복컴 1곳, 관리동 신규·전환 19곳, 민간·가정 장기임차 4곳 등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이 확충되면 공공 보육 이용률은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새로 설치되는 국공립어린이집에 영유아의 안전과 쾌적한 보육 공간 조성을 위한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기자재 및 교재·교구를 지원해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세종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따른 보육 교직원에 대한 역량 교육, 운영 컨설팅을 지원해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