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생활환경 개선 기대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조천천 수질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조치원남리에 총 90억 규모의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시는 이번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로 조천변 벚꽃길 주변 친수공간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지는 것은 물론 조천 수질 개선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공장·주택·축사 등 일정한 지점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아니라 도로, 경작지, 도시 등 광범위한 배출 경로를 통해 강우 시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시설이다.
시는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시설 주변에 주민들이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하고 기존 재래식 화장실을 냉·온방이 가능한 현대식 화장실로 개축하는 등 주민 편익 시설을 대거 확보했다.
특히 산책로에는 주민들과 전문가 협의를 거쳐 현지 여건에 맞는 조경수를 식재하고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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