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융·복합 20대 사업지원, 농민수당 지급,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등 약속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5일‘세종형 농촌 융·복합 20대 사업지원’과 ‘농민수당 신설지급’ 등 9개 경제산업 및 생활밀착형 작은 행복 실천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가 밝힌 공약에는 앞의 2가지 공약 외에도 △여민전 발행액 대폭 확대 △전통시장 키즈-카페 조성 △요식업소 배달 서빙 로봇 구입지원 △반려동물 위탁 바우처(Pet-Care) 지원 △어린이집 Non-GMO 친환경 급식체계 구축 △아파트단지 실내 놀이터 설치 △층간소음 측정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공약이 포함되어 있다.
최 후보는 “세종 농촌은 지역특산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시 행정의 관심 부족으로 이를 고 소득화하지 못하고 있다”며“한 마을에서 생산, 가공, 판매를 모두 할 수 있는 6차 산업화 추진을 위해 20개 협동조합 또는 마을기업의 창업을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민수당은 이미 많은 지자체가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지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자신이 시장이 되면 조례 제정을 통해 지급 근거를 마련해 지역화폐로 지급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여민전 발행액 확대에 대해서는 “세종시의 역외 소비율이 60%를 육박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여민전 발행이 역외 소비를 줄이는 효과가 크다”며 “현 수준에서 매년 10%씩 발행액을 늘려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식업소에 대한 인건비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배달 서빙 로봇 구입비 일부도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하는 한편 조치원 등 전통시장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 초입부에 ‘놀이공간, 로봇 경연장, 펀토리 하우스 등을 갖춘 키즈-카페’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반려동물과 관련한 공약도 제시했다. 여행 시 반려동물의 입장을 통제하는 편의시설이 많아 동반 여행이 어려운 실정을 고려해 반려동물을 위탁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해 편익 도모와 함께 이를 통한 반려동물 등록제 정착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집 친환경급식 지원, 아파트단지 내 실내놀이터 설치, 층간소음 측정 서비스 운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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