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사무처,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 선정

lin1303 2022. 4. 26. 20:22

국회청사관리위원회, 세종시 연기군 세종리 일대 63만1000㎡ 선정
상징성·접근성·업무효율성·환경성 등 고려한 최적의 입지 선정
박병석 의장"국가균형발전·효율적 국정 운영 등 향후 100년 계획”

[충청신문=서울]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춘석)가 26일 2022년 제1차 국회 청사관리위원회를 열고 향후 건립 예정인 국회세종의사당의 예정부지를 선정했다.

 

국회사무처는 국회법 제22조의4에 따라 건립 예정인 국회 분원(국회세종의사당)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조용복 국회사무차장(위원장) 등 6인의 내부위원과 도시계획·교통 분야의 전문가인 3인의 외부위원 등 총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회청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

 

국회청사관리위원회는 새 국회세종의사당의 상징성·접근성·업무효율성·환경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최적 입지선정 논의를 했으며 그 결과 기존 선행연구,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련 지리정보, 전문가 설문조사를 활용한 AHP(분석적 계층화 기법) 분석, 현재까지의 국회 내 논의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활용하여 세종특별자치시 연기군 세종리 일대 63만1000㎡의 부지를 국회세종의사당의 입지로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예정부지는 세종시 중심부 및 금강변의 S-1생활권에 위치해 상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세종정부청사 및 공공기관과 가까워 업무효율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국회사무처는 선정된 예정부지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 국회 운영위원회 보고 등 향후 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절차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은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긴 안목으로 국가균형발전과 국정운영의 효율화, 대의 민주주의 실현, 주변 환경과 조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세종리 부지는 이러한 요소가 잘 반영된 입지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성공적이고 차질 없는 추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